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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 Korean transcript

너는 아홉 년생이야?

형부는 몇 년도에 태어났어?

우리 엄마가 나를 낳아서, 붉은 기 아래서 자라고 마음속엔 귀신이 들어앉았어

그럼 맞네, 나는 행복하게 살았던 거네

행복한 생활은 열한두 살 때부터였어

국만 먹고 또 건더기도 먹다간 사람 진짜 죽는다

먹을 게 없는데, 뭘 먹냐?

배고픈데도 먹을 게 안 보여, 굶어 죽어도 꺼내 먹을 게 없어

붉은 장조림 껍질 같은 거, 장조림 해 먹었어

그 아버지가 버린 집에서 말려 놓은 걸, 건져서 또 건져 내렸지

또 두 개 가져다가 두들기고, 두들겨서 다시 말리고 말린 걸 또 가져와 삶아 먹었어

꽃잎 부스러기까지 공장집에 가져다 말렸어

말려서 마르면 또 건져 내리고

그 두 개를 건조판 위에서 이리저리 굴리고

또 말리고 또 말려서, 땅에 떨어진 것도 주워 먹었어

위에 있는 것도 또 가져다 두들기고

네가 말해 봐, 우리가 뭘 먹었겠냐?

당근도 남길 틈 없이 다 먹었어

꽃잎 부스러기까지 남김없이 다 먹었어

우리 미꾸라지 볶음도 그때 엄청 많이 먹었어

그냥 작은 바가지 가져다가 개 꼬리 같은 데 두들겼어

두들기러 가서, 바가지를 깎아서

여길 이렇게 말끔히 씻어 냈어

그때 우리가 겨우 열한두 살이었어, 육일이년이었지

쓰촨이 육공년에 난리가 났고, 육일년에 또 났고

육일년, 육이년이었지

어쨌든 빚은 갚아야 했어, 한 사람 한 사람의 빚을

한 사람당 엄청난 돈을 공제했어

공제하고 또 공제해서, 십오 년 동안이었지

남의 빚 갚아 준 거야, 다들 그렇게 했어

그냥 허리 졸라매고 굶어 가면서 빚을 갚았지

너 말해 봐, 우리 이 아낙네들

오늘날까지 살아온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한마디로 처음부터 끝까지 죽을 고비를 피해 온 거야

겨우 목숨 부지하고 살아 나온 거지

다른 집은 사람이 죽었어

어린애를 끌어내려 놓고

잠시 후면 누가 가서 업어 가

그 어린애를 들어 올려다가 삶아 먹는 거야

너희 있는 데도 그런 일 다 있었지

응, 우리 동네에도 있었어

정말로 어린애를 먹었어

사람을 내 머릿속에 깊이 새겨 버린 거야

내 머릿속에 깊이 박혀 있어

내 목숨의 불빛이 꺼져 가던 참이었어

정말로 내 머릿속에 박혀 있어

어쩔 수가 없었어, 육일이년엔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

사람들이 전부 중병에 걸렸어

노인, 중년, 청년

전부 중병에 걸렸어

늙은이들이 작은 문짝 하나 들고 광장에 나와서

걷다가 걷다가 큰 나무 밑에서 그냥 쓰러져 버렸어

후루룩후루룩 마시더니, 술에다 타서 마셨지

오후에 우리가 업히고 업혀서 강둑 개 근처에 가서 두들겼어

이쑤시개를 부러뜨려 먹었어

그가 말하길 “엄마, 왜 우리 보고 개 근처에서 이쑤시개 부러뜨리라 그래요?”

내가 말했어 “어디서 죽었겠냐”

늙은 남자 여자, 노인들이 그렇게 많이 죽었어, 우리 둘째네도

작은 문짝 하나 들고 후루룩후루룩 마시다가 나무 밑에서 그대로 죽었어

네가 그걸 직접 본 거야?

직접 본 거지

우리 둘째가 육이년엔 겨우 열한 살, 열두 살이었어

네 말로, 우리 둘째가 그걸 안 봤겠냐

내가 너한테 묻는 거야

그땐 나는 안 무서웠어

나는 “사람이 죽으면 죽을수록 더 봐야겠다”고 생각했어

봐야 내가 안 무서울 것 같았거든

너는 광항 쪽 어느 노인이냐?

나는 광항 허시 사람이야

북외, 북외, 빌리, 공외 사이에 있는 고향 사람이야

나는 채 씨야

나는 채 씨야, 우리 채 씨 집안은…

우리는 지주, 채 집안의 주인 집 큰아들이지

우리 둘째네 식구가 효전 민족으로 양털·돼지 받아 먹었어

어, 돼지 장수 했던 거지

우리 둘째가 돼지 장수 했고

우리 큰아버지는 소 장수 했고

우리 둘째 아버지는 장사치, 무역 장사 했어

해방 전에 다 그런 일들 했던 거야

아, 해방 전부터 그런 일들 했어

그러다 보니까 나중에 지주가 된 거야

나중에는 그냥 지주가 돼 버린 거지

그 말은 집에 원래 땅이 꽤 많았다는 거네

무슨 땅이 있어

우리 엄마가 우리 아들 다섯을 데리고

딸 넷까지 데리고, 아홉이야

거기에 자기들 두 늙은이 합치면 열하나고

열한 명에다 며느리들까지 더하고

전부 분가도 안 했어

며느리 다섯도 한데 몰려 있고

딸내미 넷도 한데 몰려 있고

네가 생각해 봐, 이렇게 큰 솥에 밥을 해 줘야 하니까

한 집 식구 다 먹여야 하잖아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겠냐

세상에, 너희 집이 그렇게 식구가 많았어?

아, 우리는 지주 집안이었으니까

어떻게 우리를 지주로 만들어 버렸는지

오늘 밤에는 학교 앞에서 주로 제사 지내고 축복도 빌어야 하고

내일 밤에는 가서 땅을 좀 사야 해

돈을 그 사람들한테 내고

오호, 셋째 날이면 바로 지주가 되는 거지

바뀌어서 우리가 지주가 되는 거야

사람들이 오늘 밤에 또 명단까지 내 줘

네가 그 사람들한테 돈을 내면

그 사람들이 또 돈을 너한테 건네 주고

아, 우리 아버지 성씨 이름으로 올리는 거야

내가 그랬지, 뭐가 똑바르질 않냐, 영감님아

이렇게 자식들 잔뜩 데리고 있으면서 지주를 하냐고

세상에, 그래서 우리 여기 사는 게 너무 힘들었어

그때는 너희 같은 지주 자식들하고는 시집 장가도 못 갔어

너 그때 영향 같은 건 안 받았지?

왜 없지? 그때도 열한두 살이었는데

열두세 살이었지

그 나이면 공부 안 한 게 아니야

에이, 공부하려면 성적이 좋아야지

난 또 이름 불리는 줄 알았어

이름 한 번 불러 주려고 이삼 원씩 주고

학비만 내고

교과서 값은 안 내고

거기에 또 이삼 원 더 보태고

왕저우 육아학교에서 3년을 다녔어

그러다 전근을 나가게 됐지

전근 나간 다음에 날 육아학원으로 옮겼어

그 학원은 그냥 육아학원 하나가 아니고

거기로 옮겨서 육아학원에서 일하게 된 거야

공립 학원이었지

국가에서 세운 학교였어

국가에서 세운 학교야

레이자수이

그 레이자수이하고 장더췬을 불러서

또 덩 선생님도 있고

우리 집에 직접 와서 부른 거야

“차이 할머니, 차이 할머니” 하면서

“댁 막내딸 성적이 참 좋네요”

“그 애 광수학교 보내게 좀 기다리세요”

“우리가 광수학교로 추천 입학 시켜 줄게요”

나중에 덩 선생님이 또 레이자수이를 불러 왔어

레이자수이가 오고

장 교장도 또 우리 집까지 뛰어왔지

그분이 그러는 거야

이모라 부르면서 우리 엄마를 부른 거지

우리 엄마는 집에서 이것저것 하시고 있었고

그냥 평소처럼 집안일 하고 있었어

자습이랑 연계해 돌볼 애들을 몇 명 찾았지

우리 엄마는 그때까지 사시다가 98세에 돌아가셨어

내가 예순 살 때 우리 엄마가 98세였거든

그러고 돌아가신 거야

나는 49년생이니까

우리 엄마가 거기서 마흔두 살에 날 낳은 거야

내가 예순 살이면 우리 엄마는 아흔아홉이야

그러다 우리 엄마가 죽었어

엄마가 죽고 난 다음에

내가 말한 거야

내가 말한 “엄마는 안 죽는다” 그 말이야

엄마가 죽으면 엄마 쪽 일도 다시 다 챙겨야 돼

나는 외삼촌 외숙모가 여기 살아 있는 걸 기다렸지

뒤에 엄마가 있으면 같이 못 읽는 거야

뒤에 엄마가 있으면 같이 안 읽어

엄마도 없는데 누가 너보고 읽으라고 하겠냐

남들 오빠 형수들은 다 한 집안이 됐고

오빠들은 다 한 식구고

남들은 다 자기들 자식이 있지

어떤 집은 손녀까지 있어

어떤 자식들은 나보다도 나이가 많고

나보다 더 많은 사람도 있어

알겠냐 모르겠냐

남들은 지금 자식들도 벌써 여든 넘고 일흔 몇 살 되는 자식들이야

나는 이제야 칠십 몇 살이 된 지 사 년밖에 안 됐어

돌아가면 나보고 늙은 할머니라고 부르겠지

늙은 할머니

End of transcript · 999 words · machine translated

Original transcript (Chinese)

你是九年的? 姐夫哪一年的生的? 我妈妈把我生到红旗下长在心中鬼 那对了撒 我过了幸福生活了撒 幸福生活 出来十一二岁

喝汤吃汤真吃死人 没得吃的 吃啥子? 吃看不饿 饿死了饿不出来 吃红烧皮皮 红烧地 那个爸爸丢的房子晒着 捞去捞下来

又拿两个打 打了又晒起晒起的又拿来煮吃 连花瓣磕磕丢到厂房子晒 晒干了捞下来 那两个在晒板上敞来敞去的 又晒晒晒起 晒地下的吃

上头的又拿来打 你说吃的啥子? 吃红萝卜都不得多余的 吃的花瓣磕磕都不得多余的 我们吃了好多那个泥鳅炒

就拿斗斗去敲斗那个狗鞭子 去敲起来 把斗斗削了 这儿洗得干干净净的 那时候我们才十一二岁 六一二年 四川下火六零年嘛 六一年下的嘛

六一年 六二年嘛 总归还债嘛 还每个人的债嘛 一个人要扣好多钱嘛 扣扣嘛 十五年嘛 还人家的债嘛 人家都这样嘛

就捆紧肚子来还债 你说我们这老婆老婆 活到今天都不简单了 说个老实话 就硬是来始终逃命了 逃出来的

人家死了人 把小娃娃搬下去 一会儿有人去背起背起 把小娃娃抬起来拿来煮起煮起来吃 你们那个地方都有啊

哦 我们那儿就有 硬是吃娃娃了 硬是把人弄到我的脑袋里 硬是我的脑袋里 我的灯火要断旧的

硬是我的脑袋里 不得已啊 六一二年不得已啊 人都得重病 老年人 中年人 少年人 都得重病

到你老人家带个跨跨窗门来干广场 走到走到的就喷到大树的底下 嗦嗦嗦 嗦下酒喝 下午我们背起背着在狗边边上敲 敲牙签吃

他说妈 你喊我们去敲牙签在狗边边上 我说死了哪一路 死了好多男男女女的老年人家 老二家 带个跨跨窗门嗦嗦就嗦在树底下就死了 你个是亲眼看见了

亲眼看见的 我们老二六二年才十一岁 十二岁 你说我二家看过没有 我问你 那时候我就不怕

我说越是死人我越要看 我看我就免得怕 你是广巷哪个老年人 我是广巷河西的 北外的 北外 比利 公外间的老家

我姓蔡 我姓蔡 我们蔡家不能 我们是地主 蔡家主太子 我们老二一家 孝全民族 得羊毛猪 哦 当猪贩子嘛

我们老二当猪贩子 我们大爷当牛贩子 我们二爸当贸贩 开贸贩的 解放前他们都做那些活动嘛 啊 解放前就做那些活动

结果后来弄成地主嘛 后来就平成了地主了 那说明家里面原来还是有很多地嘛 哪里有地啊 我们妈带了我们五个儿子

带我们四个女子 九个 连她两个老的就十一个 十一个还加上这些媳妇 都没有分家 五个媳妇还捅了一堆

四个女娃子还捅了在一起 你说毛鞭给我煮这么大一锅饭 他要干饭一家人 你说该吃什么东西 天呐 你们那个家庭那么大呀

啊 我们是地主的嘛 咋给我们平成地主 今天晚上我们在校前面主要祭祝福也得 明天我们晚上去买些土地 把钱付给人家

哦吼 第三天就是地主了 换我们就是地主了 人家给你今晚还给你交了名单 你把钱付给人家 人家就把钱交给你

啊 就姓我们老汉的名字 我说你啥子不正啊 老汉啊 你带这么多儿女你也正个地主啊 天呐 弄得我们这儿日子难过得很啊 那会儿嫁不得你们这些地主子女的嘛

你那时候受到影响没得吧 咋没得呢 也十一二岁 十二三岁 那不是没读到书哦 诶 读书读书成绩得好

我怕要读名单 给二块一块钱读名单 光交学费 不交书本钱 加二块一块钱

读了在王州育儿读了三年 就是拔车了 拔车了之后就把我调到育儿学院 学院不是一个育儿学院 就调到育儿学院做育儿学院

就是公共学院 就是国家办的学校 国家办的学校 雷家岁 给那个雷家岁 张德群

还有邓老师啊 就在我们屋头亲自喊过 蔡婆婆 蔡婆婆 你这儿幺女的成绩多是好八字 她说你等她去读广书校嘛

我们保送她读广书校 邓老师后来喊了雷家岁又来 雷家岁来了 张校长又跑到我们屋头来 她说的

阿姨喊我妈 我妈还在家里做些嘛 正常的做 家里做 找一些自习挂钩的孩子 那时候我妈都活到98岁死了的

我60岁 我妈就98岁了 就死了 我是49年的嘛 我妈那儿42岁生的我 我60岁 我妈就98岁

我妈就死了 死了之后 我说的 我说的妈不死的 死了妈那儿的事儿还得捡来过去

我等着舅舅舅母在这儿活着 后头有妈没要一起读啊 后头有妈就没一起读 不得妈哪个喊你读嘛 人家哥哥嫂嫂都结了一家人

哥哥都是一家人 人家都有人家的娃娃 人家甚至有些孙女 有些子女都赶过我大 赶过娘娘大

晓得不得 人家现在子女都有80多70几个个的子 我这四年才70多 回去喊我喊老娘娘的嘛 老娘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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