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수술을 두고 충돌한 신경외과 교수들, 집도 자원
뒤집어쓰란 거네.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십니까? 뭘 뒤집어써요?
야, 내 말이 틀려?
원장님, 우리가 모를 줄 알아요?
우리 다 알아요. 이거 봐요.
환자 생명 살리는 거에 이렇게 소극적이게 나오면 어떡하자는 겁니까?
도윤식 교수님한테 이런 얘기 듣는 거 너무 웃긴 일 아닌가?
뭐라고? 됐어.
우선 NS 아니면 빠지시고.
교수님 그만 하시죠.
하시죠. 아이고야.
그래, 너도 지금 NS라고 치고 나왔다 이거지?
배용구 쫓아다니면서 많이 배우냐?
머리도 못 여는 새끼가 어디서- 뭐?
말이면 다인 줄 알아요? 예?
테이블 데스 아니면 식물인간, 응?
멀쩡하게 수술실 나온다는 보장이 없는 수술을 지금 떠맡기는 거 아니면 뭐냐고.
아니, 제대로 된 영상 자료 하나 본 게 없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시냐고요.
세상 오만 때만 사람들이 다 팔짱 끼고
어떻게 하나 볼 거 아니야?
이걸 왜 하냐고?
누가 할 거야?
네가 할 거야?
어? 누가 할 거냐고?
저요! 저요, 저요.
제가 집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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