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 Protests in France Over Education Issues
파리 근교의 한 공립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실이 아닌 굳게 닫힌 교문 앞에 섰습니다.
쓰레기에 불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지난달 하순 열악한 교육환경에 항의하며 시작된
학생들의 봉쇄 시위가 프랑스 전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 사백여 개 학교에서 시위가 벌어졌는데,
불만의 핵심은 교사 부족과 열악한 교육시설, 그리고 불평등입니다.
시위가 격화하면서 일부 현장에선 방화와 함께
경찰을 공격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지난 이틀 동안 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연행됐습니다.
경찰과 헌병 백사십여 명이 부상을 입었고,
학생과 교직원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대선을 약 칠개월 앞둔 프랑스 정치권은
시위의 파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오백사십억 유로, 우리 돈 팔십삼조원 규모의
재정 긴축 정책에 반발하며 공공부문 파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원의 십삼퍼센트 이상이 파업에 동참하는
등 교육 여건을 둘러싼 교사와 학생 모두 불만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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