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의 뇌종양을 알게 된 시어머니, 아들에게 분노하다
Nov 2, 2026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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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26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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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른 대로 말해라이.
니 처 해인이 어디 아프지?
아, 말해 보라고.
요새 이상했다고 저번에 쓰러진 것도 글고
혼자 몰래 뭔 주사도 맞는 거 같고.
암만해도 뭔 일이 있는 것 같은디.
해인이가 알리기를 원하지 않아요.
그런데
저 없는 동안엔 엄마가 보살펴 주셔야 하니까
엄마만 알고 있으세요.
뭐를?
뇌에 종양이 있어요.
근데 범위도 넓고
케이스도 너무 희귀해서
당장은 수술이 불가능해요.
지금은 약을 먹으면서 추이를 보고 있긴 한데.
가능성이 높지 않아요.
뭔 가능성?
살 가능성이 높지 않다, 뭐 그 말이냐?
아휴, 이런 게 세상에.
이것이 뭔 일이다.
젊디 젊은 애기가.
고모님 빼곤 가족분들도 아직 몰라요.
지금 엄마 아빠도 모른다고?
네.
아이고, 아무리 그래도 이런 건 알아야지.
모르면 우짠데?
니는 언제 알았냐?
저 이혼하겠다고 집에 왔던 날 기억나세요?
그날 서울 돌아가서 알았어요.
이것이 뭔 소리여?
아니 그러면
내일 당장이라도 이혼할 것처럼 그랬다가
갑자기 이혼 안 한다고 그런 것이...
해인이가 아프다고 해서
그냥 좀만 더 참자 그랬어요.
에라이, 나쁜 놈아!
내가 너를 그러고 키웠냐?
오메.
나는 이런 것도 모르고
내 새끼만 짠하다고.
네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
맞아요.
엄마 아들이 진짜 나쁜 놈이고.
해인이는 그거 다 알고도
제가 여기 오자고 하니까 따라와 준 거예요.
그러니까 엄마.
나 없을 때
해인이 좀 잘 돌봐주세요.
부탁드릴게요.
End of transcript · 190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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