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에서 수정이를 돌봐준 선생님에게 전한 감사
1 min Life &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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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자, 자, 자, 자. 자. 아유, 허리 떨어졌다. 아이고. 아우,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괜찮아?
어? 괜찮아. 괜찮아. 아, 허리야. 어느새 저렇게 무거워졌냐? 은부쌤, 버스 탈 때는 이따가 업어 올려. 어?
아이고, 내가 아까 병원에서 뜨개질을 어찌나 했는지 막 눈이 빠질 것 같고.
아이고, 그냥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아가지고 이게. 아니, 제가 업을게요.
아이, 아니에요. 아니에요. 하지 마. 며칠 전부터 하나도 못 잤을 거야.
수술 짜고 고민하느라. 응? 항상 고마워요. 우리 수정이 잘 챙겨줘서. 아유, 아니에요. 제가 더 감사하죠.
아, 잘 됐다. 어? 선생님 버스가 우리보다 일찍 오네. 아, 저 가시는 거 보고 갈게요.
에이, 아니에요. 우리는 넷인데 선생님 혼자잖아요. 혼자 여기다 두면 마음이 좀 그렇지.
정류장에 혼자 있어봐. 너무 쓸쓸하잖아.
아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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